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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미드웨이>(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리뷰 및 해석. 볼까요
    카테고리 없음 2020. 2. 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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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 자신에게 전공이란 게 있다. 작가주의 영화가 아니라 장르영화라도 좋아하는 필모로 한 장르만 깊게 판 감독은 인상을 강하게 남긴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투모로우>,<20일 2>,<인디 펜 도스 데이>등 할리우드의 재난 영화에 장기를 선 보인 감독이다. 그가 이번에 연출을 맡은 전쟁영화 미드웨이도 재난영화 작법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특히 첫 진주만 공습을 시작으로 미드웨이 해전까지는 마치 재난의 진원을 찾아 사태를 해결하려는 특공대의 이담 해결기와 유사 플롯이다. 영화는 미드웨이 해전을 소재로 했지만 진주만 공습에서 시작해 진주만 공습에 상당한 상영을 할 때 가끔 아이를 갖는 것은 미드웨이 해전에서 폭발시키는 인물들의 느낌선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재난 발생-유소 가족과 살아남은 사람들의 비알린-재난을 끝내기 위한 특공 조직-재난 해결이라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플롯의 수단으로 기능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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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란도 에머리히 감독의 주특기이자 재난영화의 관습처럼 여겨지는 것 가운데 하자의 자신을 둘러싸고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며 다양한 스토리가 섞여 있는 플롯이었다. 영화<미드웨이>에서는 크게 3개의 스토리가 있다. 전쟁을 지휘하는 니미츠 제독과 레이튼 소령의 이야기, 전쟁 현장에서 전투기를 이끌고 목숨을 거는 딕과 병사들의 이야기, 그리고 하나본 측의 스토리다. 여러 스토리를 독립적인 문제로 분리시킬 것인지, 모두 자신의 스토리로 묶을 것인지는 작가와 연출가의 감정이긴 하지만 <미드웨이>에서의 스토리는 부족할 만큼 연결되긴 했지만 너희들 사이에 느슨하다. 뭔가 3개의 스토리를 정리하려 하지만 모두 각각 따로 놀고 있다. 분리시킨다면 완전히 독립시켜 이야기의 컨셉트를 확실히 하는 것이 자기 법이지만, 영화 시작 장면에서 레이튼 소령이 하나본 야마모토 제독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자신의 현장에서 딕이 지휘부의 정보 부족을 비난하는 스토리 자신을 적당히 얼버무리는 식으로 끝나 버린다. 미드웨이 스토리들이 얼마나 친숙하게 얽혀 있는가는 영화 덩케르크와 비교해 보면 그 차이를 실감할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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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정확히 에머리히는 에머리히다. 전쟁 장면 연출은 정확하게 스펙터클한 즐거움을 줍니다. 해전의 특성상 전투기 액션 장면이 주를 이루지만 전투기의 현란한 동선과 실감할 수 있는 sound, 그래서 관객의 Masound를 재우는 서스펜스는 볼거리로 가득하다. 푸른 바다와 하늘, 그래서 새빨간 화력의 붉은 대비도 전쟁영화로서 관객에게 채워야 할 약속을 지키고 있다. 후반부 이미 한 번 전투를 크게 치른 뒤 다시 출전해야 합니다라는 흐름에 전투 장면에 선보이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과감한 생략으로 전투에 대한 피로, 그 경계선까지 간다. 정확하게 재난영화 연출에서 중요한 것은 경제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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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영화 <미드웨이>는 실화를 다룬 전쟁 영화다. 오메리카에서 전쟁 영화를 다룰 때는 2차 세계 대전과 베트남 전쟁이 있다. 어떤 전쟁을 다뤄도 할리우드에서 제작되는 전쟁영화는 전쟁론에 대한 느낌과 반성이 있느냐에 따라 나쁘지 않다. 이때 굳이 전쟁론에 대한 느낌과 반성이 있어야 훌륭한 영화이자 재미있는 영화인 것은 아니다. <미드웨이>의 경우 전반부엔 그런 느낌이 없었지만, 영화 <결이 이야기>에선 졸지에 영화를 성공한 미국인 영웅 후로 끝내버린다. 미국이 승리한 전쟁이니 영화를 보기 전부터 미국에 대한 자화자찬과 신화가 어느 정도 있을 거라고 소견했지만 이렇게까지 공개적으로 칭찬할 필요는 있을까. 물론 미국인 입장에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운 용사들을 기리는 것은 좋지만 영화 전개만으로도 이미 그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굳이 후반부에 모든 인물을 혼자 차지하지 않는 후하나프를 장황하게 줄 필요도 자막으로 이 영화를 OOO에게 바칩니다 바다는 그들을 기억합니다를 쓸 필요가 없었다. 영화를 다 본 관객이라면 그런 자막이 없어도 참전용사들을 위해 바치는 영화라는 걸 알고 후하나프를 찾아봐, 이 이야기로는 영화를 다 본 관객의 소명이었다. 역사의 소중함을 많은 대중에게 강하게 나쁘지는 않지만 전달이 뭐가 나쁘지 않느냐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전혀 나쁘지 않아. 그러나 나쁘지 않고 지나치게 전달하면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역진적인 거부감을 가질 수 있고, 그렇게 강하게 전달하지 않았다고 해서 역사의 소중함을 모르는 것은 관객의 사건이다. 역사를 다루든 실화를 다루든, 영화는 영화다. 영화적 기준으로 사건을 만드는 것을 역사의 잣대로 반격하면 될 이야기는 없지만 이는 스스로 시네마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길이었다. 영화도 이를 의식한 듯 Japan인을 악인으로만 묘사하지는 않는다. 고전 할리우드 전쟁 영화에서는 베트남인들이 나쁘지 않고 Japan인을 악마로 묘사하고 이를 퇴치하는 과정에서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전했는데 나쁘지 않고 미드웨이는 그런 국수주의적 관점에서 벗어나 나쁘지 않다. 하지만 나쁘지 않아 그 러시아는 더 최악의 길로 접어들었다. Japan의 장교들이 패전의 책입니다. 20세기 판 할복으로 마무리하고 거기에서 어떤 멋짐을 유발하려는 장면은<미드웨이>가 괜한 게쥬크소리울'조국을 위한 순교'으로 포장하려는 시도이다. 각본을 쓴 웨스트크가 나쁘지 않다, 연출한 에머리히가 전체주의자가 나쁘지 않으니 군국주의자라고 할 수도 없다. 그러나 의도야 어떻든 전쟁의 희생을 멋지게 묘사하려는 연출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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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에 잠깐 나와 미드웨이 해전을 영화화하려는 포드 씨는 서부극의 대가 존 포드 감독이었다. 실제로 존 포드는 미드웨이 해전 직후 당시 현장에 있었고 이를 촬영해 다큐멘터리로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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